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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양잠산업 재도약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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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발과제 전남 최초로 농가보급
“ 1년 6회까지 사육, 농가소득 4배 이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사양 산업이었던 양잠산업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확대 보급한다.

군은 그동안 봄, 여름 2번 사육했던 관행에서 4~6회 까지 키울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사육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과제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전남에서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의 양잠농가의 소득을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누에는 과거에는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었으나 지금은 농가 일손 부족 등으로 1970년대 45㏊였던 재배면적이 현재는 12㏊로 줄어들었다.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누에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 상품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공고막이나 인공 뼈 등 의료용으로 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년에 2회 사육에서 4~6회 까지 누에사육이 가능하게 되어 잠업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또한 꾸지뽕 나무 잎을 먹은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 개발 등 다양한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과 오디 수확용으로만 이용했던 오디잎을 이용한 누에 사육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양잠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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