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성남시가 1조1500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최대 개발사업인 '대장동ㆍ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장동ㆍ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96만8000㎡에 5000세대 이상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개발이익을 수정구 신흥동 1공단(8만4000㎡)의 공원화에 재투자하는 사업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2004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판 베벌리힐스'를 만들겠다며 야심찬 개발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침체하면서 2010년 6월 LH가 사업을 포기해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후 대장동 일대는 개발 표류로 흉물로 방치되다시피 했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 1월 독자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켰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대장동ㆍ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외에도 위례택지 개발,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로ㆍ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성남시는 1일 대장동ㆍ1공단 결합 도시개발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업무대행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LH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표류해 온 대장동과 성남시 공장 재배치계획에 따라 10년째 빈터로 방치된 신흥동 1공단 지역에 활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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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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