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통해 마장동 축산시장 도로 새단장

4월5~6일 폭 5~8m, 연장 500m 노후 도로를 걷어내고 아스팔트 재포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마장축산물시장 주변 도로가 새롭게 단장을 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전국 각지에서 축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모여드는 마장축산물시장은 일대 도로가 노후한 곳이 많아 그동안 도시미관이 좋지 않고 보행인과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었다.

정비 구간은 철길 옆 도로, 축산물시장 북문 현대아파트 일대와 축산시장 내부 일부 도로를 포함한다.

공사는 4월 5~6일 진행되며 폭 5~8m, 연장 500m에 이르는 노후 도로를 걷어내고 아스팔트로 새롭게 포장한다.

이번 사업은 2014년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돼 시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발의한 것이다.

마을기업인 고기익는마을 등 마장축산물시장에 대한 언론매체 홍보가 계속되면서 다른 지역의 이용객이 증가함에도 불구 열악한 도로환경을 정비해 전통시장의 깔끔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다는 주민의 제안 설명이 통한 것이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주민들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아 이루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미흡이나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공사 현장과 진행상황을 꼼꼼히 살펴 깔끔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으로서 이미지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