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조화장치 등 2건 출원…'U+ 평촌 IDC' 내년 7월 오픈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LG유플러스가 공기조화장치 및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내년 7월에 평촌에 문을 열 예정인 'U+ 평촌 IDC'의 바깥 공기 냉방 최적화를 위한 ▲빌트업(Built-up) 공기조화장치 ▲데이터센터(IDC) 공기조화시스템이 특허를 출원한 기술이다.
우선 차가운 바깥 공기를 전산실 내로 유입하기 전 서버 장비 운영의 최적 온도인 20~24℃와, 적정 상대습도인 30~60%로 조절하여 공급하는 ‘빌트업 공기조화장치’는 온도정보에 의해서만 제어를 하던 기존의 공기조화장치와 달리, 압력에 의한 제어도 병행해 공조제어의 정확도가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U+ 평촌 IDC’와 같은 경우 공기조화장치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는데, 크기를 50% 이상 축소한 것도 특징이다.
‘공기조화시스템’은 공기조화장치를 통해 냉각된 공기를 서버 냉각에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공급하고 뜨거운 공기를 차폐하는 전체 시스템으로,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서버의 과열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효과 방지할 수 있는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냉각기류 제어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동제어 과정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7월 오픈 예정인 ‘U+ 평촌 IDC’에 이 기술들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이번 특허출원은 데이터센터의 바깥공기 냉방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내년 오픈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U+평촌 IDC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형 데이터 센터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