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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적대적 M&A 위기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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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인투자자에 의해 적대적 인수합병(M&A) 위기에 놓였던 신일산업(대표 송권영)이 28일 위기를 벗어났다.


신일산업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제 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황귀남씨가 상정한 정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정관 개정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동의와 주총 참석주식 총수의 3분의 2가 동의해야 하지만 황씨측은 이에 못 미쳤다.

황씨가 상정한 개정안은 신일산업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이사 수를 최대 5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임기 중 물러나는 임원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 조항과 초다수결의제 등을 정관에서 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관 개정안 부결시 황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토록 하는 안도 부결돼 사실상 개인투자자 측이 패배했다.

황씨 측이 보유한 지분은 11.26%, 신일산업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9.9%로 황씨 측이 앞선 상태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주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투표방식·발언권 등을 두고 주주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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