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엔 미디어 최고위 관계자가 최근 MBC '무한도전'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유재석과 접촉했다. 이 관계자는 안부 차 촬영현장을 방문해 유재석에게 코엔미디어 영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엔 미디어에는 이경규· 이휘재· 조혜련· 지상렬· 박경림 등 국내 대표 예능인들이 소속돼 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분좋은날'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JTBC의 신규 예능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등을 제작하고 있는 회사다.
유재석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회사는 총 네 곳이다. 가장 먼저 영입설이 대두된 것은 지난 14일이다. 한 매체는 그룹 빅뱅과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직접 유재석의 영입을 추진하고 비밀리에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0일에는 강호동, 신동엽 등의 톱 MC가 소속돼 있는 SM C&C도 유재석 영입에 뛰어 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에는 가수 케이윌과 씨스타가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김시대 대표가 유재석을 직접 만나 계약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차례로 나와 그의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이 쏠렸다.
유재석은 계속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재석 측은 "거취는 본인만이 알고 있다. 최종 결정은 그의 몫이다"고 말을 아끼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 MC' 유재석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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