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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에 50만㎡규모로 문화체험공간 생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청계산에 50만㎡규모로 문화체험공간 생긴다 성남시가 청계산에 숲과 물, 맛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공간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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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2018년까지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일원 국유지에 50만㎡ 규모로 '숲, 물, 맛'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성남시는 우선 청계산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80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 휴양의 숲, 자연체험의 숲 등 3개의 등산로를 갖춘 '숲' 공간을 17만㎡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3㎞ 구간 등산로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3개 구간 숲 조성 사업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시는 상적동 일대 23만2000㎡ 대왕저수지와 주변 토지를 활용해 잔디광장,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순환 데크산책로, 생태학습원 등을 갖춘 '물' 공간도 만든다. 시는 물 공간이 조성되면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과 생태체험 확대를 통한 관광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전답에 농업용수를 대고 있는 이곳 저수지의 용도 폐지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제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청계산 옛골지구 9만8000㎡ 규모 자연 취락마을과 연계해 전통 음식문화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맛' 공간 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역은 2005년 개발제한구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역이 풀렸지만 일반음식점 입지는 불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규제 완화로 오는 6월 용도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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