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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 공동주택용지 120대1 경쟁률 기록 '계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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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 갈매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에 대해 지난 25일 디에스네트웍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에스네트웍스는 갈매지구 C-1 블록내 공동주택용지(5만7544㎡, 1254억원) 1필지를 1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낙찰 받았다. 디에스네트웍스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2블록에 1406가구의 아파트 사업을 시행한 중견 시행사다.

LH 관계자는 "이번 추첨에 대형 건설사들을 비롯한 탄탄한 중견 건설사가 다수 참여한 이유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공공주택(구 보금자리)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특히 2차 공공주택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갈매지구의 장점이 크게 부각되면서 다수의 건설사들이 용지확보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 서울시청에서 약 14㎞ 거리에 있다. 국도 47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경춘선 등 교통망이 잘 발달돼 강남까지는 승용차로 30분, 지하철 7호선 상봉역 환승을 이용할 경우 4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8호선 연장계획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계획 등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서울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2010년 5월 실시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접수 결과 평균 1.7대 1로 경기지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를 반영하듯 갈매지구에 남은 일반매각 공동주택용지는 1필지(S2 블록)에 불과하다. 아직 공급하지 않은 S2블록(주상복합용지 5만348㎡, 1196가구)은 오는 5월 일반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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