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5개 스타우드 계열 호텔인 W 서울 워커힐·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쉐라톤 인천 호텔 등은 오는 29일 실시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 아워 2014'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소비량 30%, 물 소비량을 20% 감소를 목표로 하는 '30/20 바이(by) 2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600개 이상의 호텔이 1시간 동안 전등 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구 환경을 지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시작된 어스 아워는 매년 세계 150여개국 7000여 도시에서 2억명 이상이 참가하는 지구촌 행사다.
W 서울 워커힐은 올해의 테마인 '어둠 속 더욱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어스 아워 (Earth Hour)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대형 W 로고를 포함하여 LED기둥과 외부 인테리어 조명을 소등하고, 불필요한 내부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며 레스토랑과 리빙룸 (로비)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의 조도를 낮춘다. 특히 올해는 보이지 않는 곳의 전력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감사와 교육을 더욱 강도있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테이블마다 캔들 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어서 어스 아워 동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은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 동안 외부 조명을 차단하고, 공공지역 조도를 낮출 예정이다. 객실 내에는 '2014 지구의 시간' 안내 메시지를 남겨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각 레스토랑 역시 1시간 동안 조명 밝기를 낮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외부 전력 사인, 가로등 소등, 레스토랑 내 최소 전력을 가동해 촛불램프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들의 공동 참여로 모든 사무실 전등을 끌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 시티 호텔은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테이블마다 초를 켜 지구촌 불 끄기 운동에 참여한다. 또한 객실 이용 고객과 레스토랑 이용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친환경 인증(LEED) 호텔'로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들을 준비했다. 호텔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네(BENE)에서는 요리와 함께 친환경 캔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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