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파세코가 미국의 GHP그룹과 204억원 규모의 석유난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파세코는 이번 계약에 따라 GHP그룹에 한화 약 204억원(1900만달러) 규모의 석유난로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2012년 매출액의 19.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GHP그룹과는 매년 꾸준히 계약을 맺고 있는데 작년 북미 지역에 한파가 발생해 올해 계약 금액이 작년보다 71% 증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세코의 북미지역 석유난로 시장 점유율은 약 60%로, 폭설과 허리케인 등 천재지변의 피해에 대비한 비상용 석유난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세코 유일한 대표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중동, 유럽 및 신규 시장인 러시아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석유난로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검증된 안전성 및 품질을 바탕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해외 수출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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