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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사한 테마파크…봄 축제로 몸도 마음도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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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봄축제 막올라

花사한 테마파크…봄 축제로 몸도 마음도 화사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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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봄 여행 중 최고는 단연 꽃놀이다. 남녘땅에는 매화, 산수유, 벚꽃이 하나둘 피어나면서 봄을 알리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봄을 만나러 단숨에 달려가고 싶지만 발목을 잡는 것이 많다. 그렇다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테마파크에도 봄이 당도해 있다. 테마파크에서 봄의 상징이라면 단연 동화적인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튤립. 테마파크들은 각각 튤립으로 대표되는 봄꽃과 이국적인 축제, 만화영화 캐릭터 등을 앞세운 봄축제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꽃은 기본이고 축제의 흥겨움도 곁들여져 있다.


◇에버랜드, '튤립 세상으로 떠나는 봄 나들이'
120만 송이의 봄꽃이 테마파크에 가득 피어났다. 그중 튤립이 90만 송이다. 지난해보다 20% 늘어났다.

1992년 시작해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동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정문 지역 '플라워마켓 스트리트' 테마 꽃길이 열리고 '행잉가든'에선 전시연출로 봄꽃의 매력을 선사한다.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 정원도 꾸며 즐거움이 더한다. 미피의 놀이터, 아티스트 미피, 에버랜드 동물원에 간 미피, 미피의 연못나들이 등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를 테마로 한 정원을 조성했다.


야간 개장에는 멋진 조명까지 곁들여져 한결 낭만적인 봄의 밤이 펼쳐진다. 28일부터 안데르센의 동화 '엄지공주' 공연까지 열린다. 불꽃쇼 드림 오브 라시언과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라이브', 카니발판타지 퍼레이드 등 대표 공연 이벤트는 변함없다.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많은 짐과 대형유모차 고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정문 주차장 내 발레파킹 존을 운영. 또 우든롤러코스터 'T Express'가 있는 알파인 빌리지 입구에이벤트 안내, 분실물 관리, 유모차 자물쇠 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크종합인포메이션센터도 오픈했다. 외국인 손님을 위한 외국인 전용 매표소도 정문에 마련했다. 축제기간에는 밤 9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4월27일까지. (031-320-5000)


◇롯데월드, 봄을 유혹하는 신비한 가면의 세계

花사한 테마파크…봄 축제로 몸도 마음도 화사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이탈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베네치아 카니발'을 재현한 봄 축제 '2014 마스크 페스티벌'을 오는 6월1일까지 선보인다.


축제는 '베니스 카니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베니스 가면무도회, 아프리카의 대자연, 환상의 동화 나라를 테마로 펼치는 '판타지 마스크 퍼레이드'가 그중 압권이다. 베니스를 실제로 찾은 듯한 느낌의 곤돌라를 비롯해 중세 풍의 화려한 마차, 100여명의 배우가 사자 얼룩말 공작 등 동물 가면을 쓰고 화려하게 펼치는 동작에서는 이탈리아 축제를 실제로 보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펀! 펀! 앨리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 모양의 버스에 탄 앨리스와 흰 토끼, 쌍둥이 형제 분장을 한 연기자가 카트 위에서 펼치는 댄스 퍼레이드는 흥겹다.


가든 스테이지에서 동화 속 캐릭터들이 펼치는 뮤지컬 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이 이어진다. '오즈의 마법사' 속 캐릭터들과 피노키오, 피터팬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또 매직 아일랜드 후룸코스터 '아트란티스'가 120일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했다. '아트란티스'는 8인승 보트 차량을 타고 시속 72km로 급발진해서 오묘한 분위기 속 신전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릴만점 롤러코스터다.
오는 28일에는 밤새도록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25시 나이트 파티'도 연다. (02-411-2000)


◇서울랜드, 봄맞이 인기 캐릭터 다 모여라

花사한 테마파크…봄 축제로 몸도 마음도 화사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6월 8일까지 봄 축제 '캐릭터 페스티발'을 연다. 아이들 사이에서 '영웅'처럼 여겨지는 인기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세계의 광장 앞 튤립거리에 수십만 송이의 꽃을 전시하고 20여 개의 캐릭터가 전시와 체험, 퍼레이드, 공연에 등장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튤립거리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봄꽃이 자태를 뽐내고 화단 앞에는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 사진 찍기에 이만한 곳은 없을 듯하다.


올해 삼천리동산에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전시&체험장'은 20여 개의 애니메이션과 완구 캐릭터가 등장한다. 실내 체험존은 후토스 기차 탑승 체험과 공주 드레스를 입어 볼 수 있는 프린세스 미미하우스, 애니메이션 상영관, 온라인 게임존, 블록ㆍ다트 놀이터로 꾸며진다. 또 실외 포토존에서는 라바, 캐니멀, 깜부, 티키톡 등 8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종합 캐릭터쇼 '스프링 카니발'도 볼 만하다.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과 다롱이를 비롯해 브루미즈, 카트라이더, 알포 등 TV 속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캐릭터쇼다. 아롱이가 백색마녀로 인해 위기에 빠진 캐릭터마을을 구하고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영웅스토리를 담아 세계의 광장 지구별무대에서 하루 2회 공연한다. 또 정글을 배경으로 로봇동물과 정글동물 간 갈등과 화합을 그린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은 10m 상공에서 펼치는 애크러배틱이 볼거리다.


미래의 나라 캐릭터하우스에서는 관객 참여형 공연 '머털도사와 친구들'을 볼 수 있다. '머털도사'와 '후토스'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아이들은 노래자랑을 통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밴드 '로맨스 탭'이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고, 참여형 퍼레이드 '캐릭터 파라다이스'와 '쇼! 매직서커스'가 관람객을 찾는다. (02-509-6000)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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