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2층 갤러리관악 다음달 15일까지 ‘지역작가 초청작품 전시회’ 개최... 김철성 화가의 ‘Decorum’, 홍사구 화가의 ‘한국산수화전’ 릴레이 전시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작가 초청작품 전시회’를 갤러리관악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연다.
먼저 다음달 3일까지 서양화로 유명한 김철성 화가의 작품 19점이 전시된다.
김철성 화가는 물에 반쯤 잠긴 돌을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사진처럼 정교하게 그리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Decorum’을 주제로 신, 인간, 자연의 어울림과 평화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는 송암 홍사구 화가의 ‘한국산수화전’으로 ‘설악산 운무’ ‘재부도’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홍사구 화가는 작품활동 뿐 아니라 관악문화원, 대학 등에서 동양화를 지도하는 등 인재양성에서도 힘쓰고 있다.
전시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갤러리관악은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친숙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2011년 개관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화석 전시회’를 시작으로 ‘빛과 소리-뉴미디어아트전’, ‘인간탐구-조각으로 말하다’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지역 주민의 문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박정희 화가 특별 초대전’ ‘관악미술협회 특별초대전’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 등에 이어 올해는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작품과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다양한 작품 감상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갤러리관악’을 활용할 것”이라며 “구민의 문화욕구를 총족시키고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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