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NAVER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은 일시적인 것일뿐이며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주가는 지난 2월28일 80만원을 돌파한 후 현재까지 한 달간 주가가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NAVER의 경우 주가패턴이 60만원 돌파 이후부터 10만원 돌파시마다 상당기간 기간조정 패턴을 반복했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80만원 돌파 후 주가가 하락한 원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주의 주가 급락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가속화 탓"이라며 "업종별로 global peer 주가와의 심리적 연동성은 흔한 현상이지만 '라인'이 지속적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보면 주가 연동패턴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또한 "라인의 가입자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주력부문인 모바일게임, 스탬프, 광고 등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신사업인 라인몰과 라인뮤직 등이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한 달간의 기간조정이 펀더멘털의 부정적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닌 지속적이고 가파른 주가 상승시 나타나는 단기피로감 해소의 과정"이라고 전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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