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알리안츠생명의 '(무)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이 4여년 만에 판매건수 4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6일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무)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은 지난달 기준으로 4만765건이 판매됐다. 수입보험료 기준으로는 3053억원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 업 기능을 적용해 투자 수익률이 전달보다 오르면 그 만큼 해당월의 최저연금 적립금이 올라간다.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해준다.
특히 고객별 생애주기와 매일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자동재분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의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업계 최초로 최저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또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식형펀드의 성장자산에 최대 80%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계약의 경우 금액에 따라 보험료의 1.0∼2.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까지다. 연금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2010년 4월에 출시된 이후 고객들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중심적 상품설계로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10년 올해의 우수 금융신상품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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