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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산·들·마을 잇는 명품 산책길 2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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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연말까지 6.6㎞ 구간 조성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관내에 산과 들, 마을을 연결하는 명품 산책길 2곳이 오는 연말까지 조성된다.


산책길 조성과 더불어 산책길 구간의 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심 외곽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명품 산책길을 찾는 이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광주 도심 외곽의 산과 들을 잇는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 산들길’ 구간 가운데 남구지역에 조성되는 명품 산책길 2곳의 윤곽이 드러났다.


관내에 조성되는 산책길 총구간은 6.6㎞다.


동구 용산동 기독정신병원 뒤 제석산부터 진월제, 효덕초교, 동성중, 금당산에 이르는 3㎞ 구간과 남구 노대동 분적산에서 노대마을, 노대제, 진월교차로까지 이어지는 3.3㎞ 코스다.


우선 남구는 명품 산책길 조성을 위해 최근 공사를 발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2곳의 산책길 구간에 안내 및 해설 표지판, 방향 표지목 3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책길 탐방에 나선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3곳에 정자와 의자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도로를 타고 마을을 지나는 산책길 코스의 노면도 정비할 방침이다.


마을 주변 코스에는 돌로 만든 수로와 벽화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도심 외곽에 있는 생태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아름답고 미래 지향적인 명품 길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길의 주제에 어울리는 스토리텔링 작업까지 완료되면 독특한 테마길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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