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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 수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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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아토피피부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성별에 상관없이 수년째 소폭 감소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아토피 질환으로 진료받은 진료인원은 2008년 109만명에서 2012년 98만명으로 감소했다. 인구 1만명 당 환자수는 2008년 226명에서 2012년 197명으로 줄었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30대 이하의 환자의 연평균 3.7%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에서 소폭 증가했다.


2012년 기준 9세 이하는 47만5000명(전체환자의 48.4%)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0대가 18만명(18.4%), 20대가 9만7000명(9.9%) 순으로 나타나 30대이하가 82만명으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지고 심한 병변은 다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가려움증은 보통 밤에 심해져서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아직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예방법은 아직 없고 아직까지는 악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주 예방법이다.


피부 건조나 감염을 막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 자극이나 항원을 제거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알레르기 및 면역학적 요인 등"이라며 "아토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가 발생하고, 부모 모두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79%에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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