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과 관련해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후보자로 압축해 다시 정밀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후 공천위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열어 "서울시장의 나머지 후보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져 일차 탈락하셨고 김황식, 이혜훈, 정몽준 세 후보자에 대해 다시 정밀여론조사를 실시해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성현, 이성복, 정미홍 후보는 사실상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다만 서울시장 후보의 2배수 압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론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8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구지역에 대해서도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주성영 후보자에 정밀 여론조사 다시 실시키로 했다.
공천위는 이날 ▲인천(안상수, 유정복)▲광주(이정재)▲대전(노병찬, 박성효, 이재선)▲부산(권철현 서병수, 박민식)▲충북(윤진식 서규용)▲세종(유한식 최민호)▲경북(권오을, 김관용, 박승호)▲경남(박완수, 홍준표)▲제주(김경택, 김방훈, 원희룡) 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자 압축을 확정했다.
또 전북지역은 재공모하기로 했으며, 울산, 경기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회의를 재개해 논의키로 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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