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역시 대기업 골프장 "약진, 또 약진"

시계아이콘01분 3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레이크사이드, '삼성효과'로 1억원 폭등, 렉스필드는 정상화에 '급등'

역시 대기업 골프장 "약진, 또 약진" 삼성의 인수와 함께 시세가 폭등하고 있는 레이크사이드의 회원제 서코스 전경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손은정 기자] 삼성물산의 레이크사이드 인수 소식이 골프회원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단 레이크사이드의 시세가 치솟고 있다. 1주일 만에 1억원이 폭등했다. 최근 5년 간 골프장 급증에 불황이 겹쳐 곤두박질치던 회원권시장으로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새해 효과'에 이어 본격적인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훈풍이 불던 참이다. 렉스필드도 가세했다. 기업회생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대기업 골프장도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을 서서히 걷어내고 있다.


▲ 레이크사이드의 '삼성 효과'= 레이크사이드 인수 소식은 지난 14일, 금요일 늦은 오후에 전해졌다. 회원권 거래가 없는 주말을 지나자마자 순식간에 5000만원이 폭등한 까닭이다. 도심에서 근거리골프장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에, 그것도 54홀 규모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치가 높다. 서코스 18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홀당 회원 수 8명으로 부킹이 수월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호황기에는 10억원이 넘었고, 2008년 초 최고점 당시에는 13억원을 찍었다. 하지만 불황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거품이 꺼지다 못해 폭락 수준인 2억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는 그러나 2억7000만원에서 출발해 2개월여 만에 3억원까지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던 시점이다. '삼성 효과'로 가속도가 붙어 1억원이 폭등했고, 지금은 4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이 안양(18홀)과 가평베네스트(27홀) 등 '블루칩'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1968년 개장한 안양은 특히 46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품골프장이다. 2012년 아예 문을 닫고 클럽하우스를 개축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고, 지난해 5월 재개장하면서 이름도 안양베네스트에서 다시 예전의 안양으로 환원해 '역사성'을 부각시켰다.


바로 계열 골프장들의 입지에 막대한 후광으로 작용하는 '안양 효과'다. 가평베네스트는 실제 회원모집 초기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양의 주중회원대우라는 특수효과에 편승해 초고가회원모집에 성공했고, 지금도 8억원대에 육박한다. 안성베네스트(27홀+대중제 9홀)와 동래베네스트(18홀), 글렌로스(대중제 9홀)로 이어지는 '체인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레이크사이드 역시 사고 싶다고 살 수 있는 회원권이 아니다. 호가는 오르고 있지만 지금은 매물이 전혀 없다. 송용권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이사는 "전체 유통 물량이 개인 91계좌, 법인 350계좌 뿐"이라며 "게다가 대부분의 회원 속성이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장기 보유하고 있어 매물이 많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는 이유다.


역시 대기업 골프장 "약진, 또 약진" 렉스필드골프장은 모기업인 웅진그룹의 정상화와 함께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 렉스필드의 '법정관리 졸업'= 렉스필드도 봄을 맞았다. 지난해 9월말 웅진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을 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정상화되면서 시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월 초까지 3억원선을 지키다가 회생 소식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레이크사이드 호재가 터진 지난주에는 순식간에 4000만원이 덩달아 올라 3억8000만원을 지키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와 마찬가지로 2008년 13억원을 호가했고, 그 해 하반기 6억원대까지 밀렸다가 2009년 다시 10억원 대로, 유난히 빨리 제자리를 찾아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여주군에 속하지만 곤지암에 위치한 이스트밸리 바로 옆이다. 남촌과 더불어 '곤지암 3인방'으로 호평받는 곳이다. 그룹사의 악재로 내리막길을 탔지만 다행히 법정관리에서 조기 졸업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과도하게 하락된 종목일수록 호가 상승은 크게 나타난다. 레이크사이드와 렉스필드 모두 저가에 형성된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과 달리 고가의 회원권은 직전 거래가 향후 거래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들 골프장들은 대부분 호가 차이가 매우 커 거래 성사 여부에 따라 시세가 단기간 내 폭등하는 양상을 띨 수 있다"고 했다.


역시 대기업 골프장 "약진, 또 약진" 레이크사이드와 렉스필드가 개별호재 덕분에 최근 급등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