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 정치를 주요 골자로 한 '6·4 지방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생활정치 분야에는 통합보육 정책과 보육교사 등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안 마련, 친환경 먹거리 대책,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조례제정, 지역 어르신 보건안전망 구축,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작은 도서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평등정치 분야에는 성인지예산 내실화 등의 내용을 담은 성 평등 기본조례 제정, 안전 취약지역 CCTV 설치등 여성·아동 폭력 방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과 편의 증진 조례 제정이 포함됐다.
맑은 정치 분야에 지자체의 대형공사 발주 시 주민참여 제도화, 지방공기업 임원 인사청문회 제도화, 지방의회 회의 동영상 공개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아이들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행정을 견인해왔다"며 "여성 지방의원들이 생활정치의 중심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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