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 3점 삼성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 몰입감, 초고화질로 전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간송문화전에 '커브드 UHD TV 영상존'을 마련하고 간송미술관의 주요 작품들을 UHD 초고화질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마련된 커브드 UHD TV 영상존은 삼성 커브드 UHD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초고화질로 우리 문화재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간송미술관과 함께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혜원 신윤복 전신첩(국보 135호)' 3점을 UHD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커브드 UHD TV에 담아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를 관람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UHD 화질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훈민정음 해례본이 갖고 있는 목판인쇄의 정교함과 세월의 흔적이 담긴 종이의 디테일과 질감,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유려한 곡선미와 표면에 세세히 남아있는 빙렬(도자기의 표면에 생긴 작은 금) 등을 또렷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신윤복의 대표작품인 '쌍검대무'와 '월하정인'의 근접 촬영을 통해 화려한 색채와 붓으로 표현한 담채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간송문화전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SSP는 기둥을 비롯한 건물의 모든 부분이 곡선으로 이뤄져 커브드 UHD TV와도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번 간송문화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사립 미술관이자 3대 사립 미술관 중 하나인 간송미술관이 DDP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마련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각종 국보, 보물 등 100여 점이 오는 9월2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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