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GM 최장수 모델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중 하나인 쉐보레 임팔라가 한국 시장에 상륙할 가능성이 제기돼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마크 코모 한국지엠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19일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국내 도입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밝혔다.
2014년형 임팔라는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그랜저HG와 비슷한 크기다. 외관은 혁신적인 변화로 쉐보레 패밀리룩에 한층 가까워졌고 전 모델보다 좀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으로 치장되었는데 크기도 현대차 에쿠스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말리부 디젤처럼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할 경우, 현대차 그랜저HG, 기아차 K7 등과 정면 대결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임팔라는 정지 상태에서 60마일(96㎞)를 가는데 6.8초가 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기능, 측면 사각지대 경고기능 등의 안전 사양과 HID 헤드램프, LED 주간등, 18인치 알로이 휠 등이 기본 장착돼 있다고 한다.
현재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말리부 디젤을 잇는 한국GM의 비밀명기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만6860달러에서 3만5905달러선으로 국내에 출시될 경우 3000만원 중반에서 4000천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쉐보레 임팔라, 한국에 출시?" "쉐보레 임팔라, 연비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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