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동 타워팰리스,삼성동 아이파크 등 기존 랜드마크 단지의 노후화
-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2년 연속 실거래가 1위.. 고급 아파트 ‘세대교체’ 바람
- 두산중공업 서울숲 인근에 초고층 아파트 ‘트리마제’ 선보여, 갈아타기 수요 관심↑
- 트리마제, 총 688가구, 전용 25~216㎡..다양한 설계부터 호텔식 서비스까지 도입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서울 고급 아파트 시장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2002년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 고급 아파트 시장에 전성기가 시작됐다. 이 후 삼성동 아이파크, 목동 하이페리온, 분당 정자동 파크뷰 등 고급 주상복합이 연달아 등장하며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2006년 최고 매매가를 기록하는 등 2008년까지 꾸준한 매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위기 이후로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가장 높은 거래가를 보이며 2011년 전용 269m²가 44억7200만원을 기록, 매매거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고급 아파트들의 노후화로 새로운 고가의 고급주택들이 공급되면서 서울 일대 고급 아파트 주거단지에 대한 자리바뀜 현상이 일고 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가 지난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가장 높은 실거래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연속 최고가 아파트에 랭크 되며 고가 아파트로 상징되는 타워팰리스를 누르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강남권 고급주택들의 공급이 2000년대 초반에 집중돼 있어 10년~15년 된 노후화된 단지가 많다”며 “성수동에 경우 강남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숲과 한강 등이 가까운 입지적 프리미엄도 높아 새로운 고급 아파트를 찾아 이동하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프리미엄 아파트 ‘트리마제’의 분양소식이 들려오면서 성수동 일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2년만에 서울에서 공급하는 ‘트리마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총 68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트리마제’는 최고 47층을 자랑하는 초고층 아파트인 만큼 조망 역시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트리마제’는 단지 앞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기 때문에 한강의 리버뷰, 서울숲의 그린뷰, 남산타워 및 서울 어반뷰가지 모두 누리는 파노라마 조망을 갖춰 시각적인 개방감은 물론 주거의 쾌적성을 더했다. 여기에 한강시민공원과 직결된 성덕정 나들목이 ‘트리마제’ 단지 진출입구와 연계돼 한강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길 하나만 건너면 서울숲에 닿을 수 있어 일상 속 웰빙을 누릴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트리마제’ VIP들을 위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명품주거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트리마제’는 특급호텔수준의 조식서비스는 물론 린넨, 청소, 발렛파킹, 포터, 교통편 예약이나 파티플랜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거주자들에게 생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특히, ‘트리마제’가 제공하는 조식서비스의 경우 별도의 조리실을 마련하여 식사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트리마제’는 품격 높은 서비스만큼 커뮤니티도 규모와 시설면에서 최고급 공간으로 조성된다. 약 5,097㎡ 규모의 공간안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비즈니스라운지, 북카페, 레슨룸, 카페테리아, 스파&사우나 등이 들어서고,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게스트하우스까지 마련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강화했다.
두산중공업 ‘트리마제’는 이러한 호텔식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의 이용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편의성까지 고려하고 있다. 개인별 지급되는 RFID카드를 통해서 단지 내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결제도 간편하게 진행돼 입주민의 편리를 최대한 배려했다.
‘트리마제’ 분양홍보관 ‘D Lounge(D 라운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하며 관심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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