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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vs 외인 매매공방…1930선 초반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 공방을 벌이며 193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34포인트(0.54%) 상승한 1929.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이후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고용 및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낮았고 경기선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1930.24로 상승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서 193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3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9%), 전기전자(0.56%), 운수창고(1.73%), 기계(0.56%), 금융업(0.85%), 화학(0.48%), 철강금속(1.1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업(-1.12%), 음식료품(-0.25%), 비금속광물(-0.46%), 의약품(-0.1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은 빨간불을 켰다. 현대차(1.74%), 현대모비스(1.67%), 기아차(1.41%) 등 자동차주와 함께 SK하이닉스(3.65%), 포스코(1.39%), 신한지주(1.03%), LG화학(0.42%), 현대중공업(0.50%), 삼성전자(0.08%) 등이 강세다. NAVER(-1.23%), 한국전력(-0.27%), SK텔레콤(-1.1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2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4.07포인트(0.75%) 내린 545.8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오른 10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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