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삼성디지털프라자, 이통 3사 대리점 등 총 45개 매장서 전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4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글로벌 61개국 소비자들을 미리 만나본다.
삼성전자는 21일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S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S5 프리뷰' 행사를 글로벌 61개국 1400여개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국, 브라질, 독일 등 총 61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전에 이와 같이 대규모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S5 프리뷰 행사에는 갤럭시 S5를 비롯해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도 전시된다. 이들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듣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삼성 자체 브랜드숍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대리점, 베스트바이와 같은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도 전시된다. 국내에서는 22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총 45개 매장에서 갤럭시S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을 조금이라도 빨리 체험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들을 혁신한 갤럭시S5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S5는 5.1인치 풀HD(1920x1080픽셀) 디스플레이, 2.5 GHz 쿼드코어(2.1GHz 옥타코어),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201만 화소 전면 카메라, 2GB 램을 탑재했다. 피트니스, 생활방수·방진 기능 등도 지원된다.
삼성 기어2는 개방형 플랫폼인 타이젠을 탑재하고, 카메라와 스피커를 본체에 내장했으며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웨어러블 기기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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