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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내년 첫 금리인상 가능성에 1.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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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1만4224.23, 토픽스지수도 1.6% 내린 114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2.6%)와 헬스케어(-2.29%) 낙폭이 가장 컸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2.17% 하락했고 소프트뱅크(-1.53%), 다이킨공업(-3.27%), 덴소(-3.34%)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요타(-1.51%), 캐논(-1.28%), 혼다(-0.53%), 니콘(-2.58%) 등 수출 비중이 큰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 컸다. 옐런 의장은 첫번째 금리인상 시기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6개월 뒤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시장에서는 연말께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면 내년 중반쯤에는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토비 라우슨 시드니 뉴웻지그룹 애널리스트는 "내년 말 기준금리가 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권에서의 자금 이탈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신흥국에서 미국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보 이사오 닛세이자산운용 스트래지스트는 "옐런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신흥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일본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홀로 상승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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