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년 취업 상담서비스인 '청년버스'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캠코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 드림엔터에서 청년위원회와 '청년소통 활성화를 위한 청년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캠코 외에도 금융감독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총 8개 기관이 함께 했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자금을 연체한 청년·대학생들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고 캠코가 운영하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제공에 앞장설 방침이다. 신용관리교육과 자활 상담도 지원한다.
홍영만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행복기금 사각지대인 대학생과 청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건강한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취업·창업, 진로 상담과 각종 청년 관련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청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순천, 여수 등 5개 지방도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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