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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 민원, 줄어드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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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증가 추세를 보이던 보험민원 건수가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5월은 금융당국이 민원 감축을 위해 '보험민원감축 표준안'(감축표준안)을 마련해 보험사들에 하달한 시점이다.


금융감독원은 감축표준안 마련 후인 지난해 5~12월의 월 평균 보험민원은 2966건으로, 감축표준안 마련 전인 지난해 1~4월의 월 평균 보험민원(3227건) 대비 8.1%(261건)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소비자보호체계, 판매, 계약관리 등의 민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험금지급과 관련한 민원은 소폭(0.9%) 증가했다. 이는 감축표준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보험금 과소지급, 지급지연 등의 민원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감축표준안 이행률은 68.3%와 71.3%로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6.9%포인트, 6.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프로세스가 보험업계 전반에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감축 표준안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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