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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컬링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표팀이 개최국 캐나다에 패했다.
김지선, 엄민지,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세인트존에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에서 3-10으로 졌다. 1, 3, 5엔드에서 1점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수비에서도 실력 차를 실감했다. 2엔드에서 2점을 허용하고 4엔드에서 3점을 내줬다. 7, 8엔드에서 5점을 빼앗겨 9, 10엔드 없이 경기를 마쳤다. 3패(5승)째를 당한 대표팀은 6위로 밀렸다. 공동 4위의 중국, 러시아(이상 6승2패)와는 1경기차. 남은 독일, 미국, 스코틀랜드 등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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