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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 '서정분교' 무지개빛 건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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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을주민 모여 준공식 개최"

해남군 송지 '서정분교' 무지개빛 건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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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 송지초 서정분교에 무지개색 건물이 들어섰다.

80여 명의 아이들이 4칸 화장실을 쓰고 컴퓨터실과 과학실은 꿈도 못꾸던 작은학교 서정분교에 다락방 도서관이 생기고 다목적 강당도 생겼다.


새로 증축한 교실은 황토벽돌과 황토벽으로 마감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고려한 전남 최초의 친환경 교실이다.

화장실도 건물내부로 들어왔으며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도색은 페인트가 아닌 드라이비트 공법의 특수도색으로 색이 잘 변색되지 않는다.


특히 설계부터 증축과정까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수요자 중심의 공사가 진행됐다.


우선 설계 전 전체 설문조사를 통해 ‘함께 꿈꾸는 서정분교’를 그리며 다락방과 교실내 개수대 설치, 친환경교실을 요구했다.


학부모와 설계단, 해남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전북 장승초를 방문해 학교증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


박성일 학부모회장은 “10여년 전 폐교수순을 밟던 서정분교가 건물을 증축할 정도로 성장했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운영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함께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준공식은 오는 20일 서정분교에서 마을주민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개최된다.


한편 서정분교는 지난 2003년 5명의 학생으로 통폐합 위기를 맞았지만 학부모들의 품앗이 교육, 교사들의 특색 있는 체험학습 추진 등으로 현재는 77명의 학생, 8명의 교사, 1명의 교감이 있는 어엿한 분교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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