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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막장 없는 '막장 드라마'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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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막장 없는 '막장 드라마'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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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새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가 막장 없는 '막장 드라마'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엄마의 정원'에서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서윤주(정유미 분)는 엄마 유지선(나영희 분)과 아빠 서병진(길용우 분)의 대화를 엿들으며 자신이 밖에서 데리고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어 유지선의 성화에 못이겨 맞선 자리에 나간 서윤주의 맞선남이자 재벌 2세 차성준(고세원 분)을 짝사랑하는 여자 김수진(엄현경 분)의 존재도 드러났다. 김수진은 차기준의 맞선 자리에 따라가 서윤주의 옷에 화장품을 묻히며 분노를 표출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후에 '엄마의 정원'에서 서윤주의 운명적인 상대이자 자신의 길을 가려고 하는 재벌 2세 차기준(최태준)은 차성준과 형제 관계이며, 서윤주와 김수진은 어머니가 같은 동복 자매이다. 이처럼 극은 출생의 비밀과 재벌2세가 얽히는 러브라인을 암시하며 '막장' 요소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진행된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서 노도철 PD는 "박정란 작가의 힘으로 막장 드라마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면서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전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9시 일일드라마 편성 후 처음 시도되는 현대극으로 관심을 끌었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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