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시장 품질 인정받아 수출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한 저온성 화훼작물인 ‘알스트로메리아’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알스트로메리아’ 첫 출하(430속)를 시작으로 3월부터 5월까지 김해 대동농협을 통해 매주 2차례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로 출하된다고 밝혔다.
‘알스트로메리아’는 저온성 화훼로 경영비가 적게 들고 수출여건에 유리한 지역특화 틈새화종으로 광양시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12억 9500만원을 투입해 단지조성(9농가 2.0ha),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홍보 등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알스트로메리아’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하여 수출 협의회를 개최하고 워크숍과 화훼연구회원 수출선별장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출 예상량은 85,000속에 수출액 1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생산기반 확대와 재배농가 전문기술 향상, 브랜드육성을 위한 포장개선, 공동선별 공동출하 시스템 구축 등으로 화훼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배려’와 ‘새로운 만남’의 꽃말을 지닌 ‘알스트로메리아’는 남미가 원산지인 저온성 화훼로 꽃이 화려하고 다양해 국제 화훼시장에서는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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