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K하이닉스가 소송 우려가 과도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오전 10시1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00원(1.91%)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도시바 및 샌디스크의 소송 리스크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서원석 연구원은 "소송 진행과 배상 금액 관련 시장의 우려는 지나치다"며 "손해 배상 관련 법정 공방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서 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적용해 수익을 낸 것에 대한 입증 책임은 도시바와 샌디스크 측에 있는데 기술 유출을 의심받는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다"며 "또 2007년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메모리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공유 협약을 맺고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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