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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자인재능기부' 32개→40개 업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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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자인재능기부' 32개→40개 업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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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경기 디자인나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의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판매시설 등 디자인 능력이 취약한 영세기업에 포장, 로고, 상품안내서, 제품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가천대, 경희대, 한양대, 경기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32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포장, 리플릿, 로고 등 112종의 디자인을 개발 지원해 3억원이상의 디자인개발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시흥 작은 자리 일터'는 상품 납품처가 늘고 매출액도 4배나 증가했다.


경기도 '디자인재능기부' 32개→40개 업체로 확대

도는 올해 대상 기업을 40개소로 확대하고 북부지역 기업의 불편 해소를 위해 북부에 소재한 대학도 참여하는 길을 열었다. 도는 특히 수혜기업의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디자인 교육 및 컨설팅 교육도 진행한다. 또 재능기부 품목을 영세기업의 상품ㆍ포장 등 디자인에서 복지시설 실내인테리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고물상 가림막 개선 및 정보화마을 브랜드, 체험상품, 지역특산물 디자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3월 중 수혜대상 영세기업을 선정하고 북부권 재능기부 대학을 지정해 협약을 체결한다.


유한욱 도 디자인담당관은 "지난해 디자인 나눔사업을 통해 영세기업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회 취약계층의 경쟁력 제고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디자인 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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