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크림 자치 공화국의 독립선포와 관련 전국에 예비역 동원령을 발동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측은 17일(현지시간) 크림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하리코프, 도네츠크 등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러시아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비역 동원령을 내렸다.
중앙정부는 향후 45일 안에 4만명의 예비역을 소집해 2만명은 정규군에 나머지 2만명은 내무부 산하 특수부대인 '국가근위대'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림 의회는 이날 앞서 독립국가를 선포하면서 유엔과 각국에 이를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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