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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톱 보험설계사' 뽑아 키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서비스질 높이기 위해 까다로운 절차 거쳐 선발…전문심화 교육은 기본, 최고 수준의 설계사 육성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최상위' 보험설계사 육성 경쟁이 뜨겁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된 보험설계사들을 전문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최고의 인재들로 키워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지난달 말까지 넥스트 AIA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터플래너 366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24세부터 35세 사이의 1∼3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들 중에 선발된 설계사들로 최상위 종합자산전문가로 육성할 인재들이다.

넥스트 AIA 마스터플래너는 평균 합격률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문턱이 두텁다. 그만큼 우수한 인재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매달 까다로운 선발과정을 거쳐 보험설계사들을 육성하고 있다.


AIA생명 관계자는 "젊은층의 보험 영업인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보험설계사의 전문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최상위 인재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넥스트 AIA 마스터플래너들은 일반 마스터플래너에 비해 연환산수입보험료 기준 1.7배, 판매건수 기준 2배 정도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금융보험전문가과정'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험설계사들을 키워내고 있다. 현재 6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배출된 우수 라이프플래너는 249명이다. 수료자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이다.


금융보험전문가과정은 라이프플래너로 위촉된지 1년 이상이고 상속은퇴, 사업보장전문가 과정 등 3단계 기본교육 수료자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 6기 과정의 경우 대상자 579명 가운데 225명이 신청해 이 중 50명을 선발했다. 경쟁률이 4.6대 1에 달한다.


금융보험전문가과정은 푸르덴셜생명과 카이스트 경영대학이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4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생명도 교양과 전문성을 겸비한 종합금융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1996년부터 '이화여대-삼성아카데미' 산학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25회에 걸쳐 금융ㆍ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우수 재무설계사(FC) 17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성과가 우수한 고능률 FC들 중에서 영업현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인력들로 심화교육을 통해 종합금융컨설턴트로 양성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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