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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5월부터 한 달 간 안보리 의장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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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우리나라가 5월부터 한 달 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는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우리 정부가 5월 1일부터 한 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 역할을 맡는다고 전했다.

안보리 의장국은 15개 이사국이 국가명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한 달 동안 의장직을 맡는 안보리 의사 규칙에 따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한 달 동안 안보리 의장국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지난해 의장국 임기 중 발생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긴급 의장 언론성명을 채택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줬고, 시리아와 말리 사태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보리 의장국은 통상 사전 협의한 스케줄과 의제에 따라 유엔대사가 회의를 주재하지만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직접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 되면 우리 정부는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그렇지만 주요 이슈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을 도와 일본과 협력해야 하는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5월인 한일 양국 관계가 최악인 만큼 우리 정부가 탁월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할 한 달이 될 전망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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