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5일장 방문...시·군별 ‘특성화 시장’ 육성 등 구상 밝혀"
"전용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활성화 방안도 제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자는 16일 5일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출마자는 이날 광양시 광양읍 광양5일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현대화에 밀려 사라져져가는 전통시장을 역사와 민속문화, 즐거움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현장으로 되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22개 시·군별로 한 곳씩을 ‘전남도 지정 지역특성화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현재 나주와 여수, 장흥 등 3곳 뿐인 ‘중기청 지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임기 내에 10곳까지 늘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전용 주차장과 고객지원센터 설치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내놨다.
이 출마자는 또 ‘광양5일시장 상인연합회’ 류정모 회장 등 관계자들과 현안사업 등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류 회장은 시장 내 비가림막 시설 확충과 주차장 확대를 건의했고, 이 출마자는 도비와 시비 등 지원 가능성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출마자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에 부담금을 부과해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투입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발의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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