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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텃밭서 먹거리 가꿔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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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3월17일부터 4일간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수서동 일대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마련, 17일부터 20일까지 직접 농작물을 가꿀 분양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보일 친환경 도시텃밭은 수서동 370 일대 총면적 3067㎡ 규모로 양재대로변의 근린공원과 인접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수서역과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강남구는 한 가정에 12.5㎡(약 4평)씩 총 150가정에 분양하는데 주차장 관정(급수시설) 쉼터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약제와 퇴비, 모종 등도 공급한다.


연 7만원에 친환경 도시텃밭 주인이 될 수 있는 분양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주민 중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친환경 도시텃밭은 멀리 외지까지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재배하며 도시농부 체험을 할 수 있어 180구획 모집에 250여명이 신청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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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먹는 식단에 자신이 직접 일군 안전한 먹거리를 올릴 수 있는데다 자녀들의 농업체험 현장학습의 효과까지 있어 올해도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울타리 근접 지역 등 사용자의 불편이 있었던 구획을 정돈해 지난해보다 구획 수를 줄이는 대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강남구는 오는 4월12일 오전 11시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질 예정인데 계절별 작물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영농교육’ 도 함께 진행해 초보자도 쉽게 도시농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참이다.


텃밭을 가꾸고 싶지만 시간적, 체력적 부담 탓에 선뜻 텃밭 운영을 시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는 ‘친환경 상자텃밭’ 을 분양한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이동형 텃밭인데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친환경 도시텃밭을 찾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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