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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디자인 시대… 예술 같은 외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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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가 예술 작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고층 빌딩을 중심으로 차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인이 적용됐지만 이제는 일반 아파트도 디자인 시대를 맞았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아파트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서울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을 비롯해 서울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주상복합인 ‘갤러리아 포레’,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에 ‘해운대 아이파크’ 등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차별화된 디자인 설계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디자인 설계를 거쳐 작품으로 변신한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며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이자 이러한 디자인 경쟁은 초고층 주상복합에서 일반 아파트까지 점차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실제 동부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공급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꽃잎과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한다. 또 건물외관을 유리로 처리해 멀리서도 반짝이는 독창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도심 복합단지로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정면에는 이철희 작가의 조각 작품을 배치해 조형디자인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GS건설이 마포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도 독특한 외관의 서북부 대표 초고층 복합단지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대표적인 문화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일본 롯본기 힐스, 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Jerde사가 직접 디자인한 협곡형 스트리트 몰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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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랜드마크 단지인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잎의 우아함을 전체 디자인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덤타워’의 설계자인 유명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했다.


현대엠코는 경남 진주시에 프라하를 옮겨놓은 듯 한 아파트 ‘엠코타운 더 프라하’를 공급했다. 유럽의 예술도시인 프라하를 모티브로 해 단지 곳곳에서 까를교, 바츨라광장 등 프라하의 대표적 건축물을 재현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치형태의 유럽식 옹벽과 고성을 연상케하는 근린상가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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