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일본 지진, 규모 6.2 강진에 19명 부상.
일본 남서부에서 14일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최소 19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2시6분께 히로시마(廣島)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伊予灘)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동경 131.73도, 북위33.68도의 지하 78km 지점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은 이 지진으로 오카야마(岡山), 히로시마, 야마구치(山口) 등 총 6개현에 걸쳐 1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또 히로시마현 내 약 8천호의 가구에서 일시 정전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말미암은 쓰나미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진은 시코쿠를 강력하게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도 진동이 감지됐다.
특히 지진 여파로 부산과 울산 등지에도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가 조금 넘어서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건 정도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에도 20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본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지진, 강진에도 큰 피해 없어서 다행" "일본 지진, 쓰나미가 없을거라니 다행" "일본 지진, 이런 정도는 일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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