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씨티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에셋(Asset)이 주관하는 '2013 트리플 에이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15년 연속 에셋이 선정한 아시아 최우수은행에 올랐으며 이번에 대출 부문에서도 아시아 최우수 은행으로 뽑혔다.
씨티은행은 아시아 지역 내 약 600여개의 지점에서 3300만 이상의 개인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제 자본시장 내 아시아 고객들로부터 1200억달러 이상의 기관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총 6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지역 인수합병(M&A) 자문도 맡았다.
또한 씨티은행은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순익의 27%를 창출했다. 이는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 씨티은행의 세전 순익은 전년 대비 13% 상승한 5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익은 전년 대비 2% 상승한 1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내 18개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아시아 지역을 선도하는 디지털 은행이 되기 위한 목표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