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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악재에 투심 위축…外人 '팔자'에 192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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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대외악재에 따른 투심 위축으로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닷새연속 매도공세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72포인트(0.55%) 내린 1923.8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대외 악재들이 산재해 있다. 러시아는 크림 자치공화국 주민투표에 감시단을 파견하고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또한 전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 및 소매 판매 등의 경제 지표들은 모두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인이 9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587억원, 기관이 315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폼(-1.73%), 섬유의복(-0.88%), 종이목재(-0.16%), 화학(-0.52%) 등이 하락중이다. 통신업(1.75%), 의료정밀(0.61%), 비금속광물(0.59%)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58%), 현대차(-1.31%), 기아차(-0.91%), 현대모비스(-0.85%)등이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0.41%), 신한지주(0.34%), 삼성생명(0.2%)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1종목 상한가 포함 221종목이 강세다. 2종목 하한가 포함 520종목은 약세다. 80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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