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PC를 구입한 후 중고 PC를 기부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마트는 자사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인텔 기반의 행사 PC 제품을 구매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 PC를 기부하는 소비자(선착순 1000명)에게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기부하는 중고 PC는 고장여부와 관계없이 주요 내부 구성요소만 갖추면 된다.
수거한 중고 PC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중인 '사랑의 그린PC'에 기증돼 수리와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저소득 정보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전달된다. 몽골,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의 저개발 국가에도 보낸다.
캠페인 참여 시 혜택이 적용되는 PC는 인텔 CPU 기반의 올인원ㆍ일체형 PC, 노트북, 투인원PC 등 주요 인기 제품들이다.
참여 방법은 하이마트 각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뒤, 'www.블루박스하이마트.kr'을 통해 기부를 신청하면 택배 픽업을 통해 구형 PC를 수거한다. 수거가 완료되면 행사 참여 구매자의 휴대폰으로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이 전송된다.
최두환 하이마트 PC팀장은 "정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뜻깊은 기부도 하고 백화점 상품권도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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