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위해 해군 P-3C 초계기 1대와 공군 C-130 수송기 1대가 15일 파견된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위해 해군의 P-3C 초계기 1대와 공군 C-130 수송기 1대 등 항공기 2대를 파견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말했다.
군의 항공기 파견 계획이 확정되면 우리 해군 P-3C는 운영 이후 최초로 가장 먼거리를 비행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군 C-130 수송기는 이라크에 파병됐던 자이툰 부대 지원을 위해 중동지역까지 비행한 경험이 있다.
한편, 중국은 항공기 잔해들을 수색하기 위해 4척의 군함과 또 다른 4척의 민간 탐사선들을 가동하고 있다. 또 헬기와 정찰기들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 수색 작전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도 항공기 사고 의심 지역인 말라카 해협에 2척의 구축함을 파견했다. 미 해군의 구축함들은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일대 해역을 정밀 수색하게 된다.
이밖에 일본과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브루나이, 태국, 호주, 인도 등도 이번 수색 작전에 합류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대대적인 국제 공조가 이뤄지고 있지만, 사고 여객기와 탑승자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입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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