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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기술, SK 하이닉스 유출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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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전자업체 도시바(東芝)의 메모리 기술이 한국기업 SK 하이닉스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시바의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관련 기밀을 SK 하이닉스에 전달한 혐의로 도시바의 제휴업체인 '샌디스크'사에서 기술직으로 일했던 남성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개시) 혐의로 이날 체포했다.

이 남성은 지난 2008년 봄 도시바의 미에(三重)현 욧카이치(四日市)공장에서 메모리 대용량화에 필요한 최신 연구 정보를 기록 매체에 복사해 전직 회사인 SK 하이닉스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문제의 자료가 도시바 내에서도 엄중하게 관리되는 영업비밀에 해당하며 이 때문에 도시바가 작년에 경시청에 관련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도시바가 지난 2004년 11월 플래시 메모리 회로 패턴 등의 특허가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당시 하이닉스 반도체 일본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쿄지법은 지난 2006년 3월 제품 판매 중지와 780만 엔(약 8000만원)의 배상명령을 내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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