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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광둥에 차강판 가공센터 3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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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5일 열린 포스코-CFPC 3공장 착공식에는 저우쉬 천춘전장, 자오샤훙 순더구 경제촉진국 부국장을 비롯해 광둥지역 포스코패밀리사 및 포스코-CFPC 임직원 등 관련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CFPC 3공장은 연간 5만t 규모의 자동차 외판재를 가공하는 블랭킹 라인(blanking line)을 건설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CFPC는 자동차 외판 가공을 비롯해 알루미늄 가공까지 가능한 블랭킹 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포산 폭스바겐, 광저우 도요타·혼다·닛산, 선전 BYD·PSA 등 중국 광둥지역 주요 자동차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CFPC는 현재 가동 중인 1·2공장과 이번에 착공한 3공장 외에도 오는 2020년까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자동차강판 50만t, 스테인리스 냉연 30만t 등 연간 총 80만t의 가공능력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일 법인장은 “현재와 미래의 수요에 대응하고 포스코의 고품질·고장력 등 월드베스트(WB), 월드퍼스트(WF) 자동차 강판을 정밀도 높게 특수 가공해 자동차사에 공급함으로써 중국 자동차 강판 가공에 한 단계 높은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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