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구글이 최근 미국 게임업체 그린스로틀게임즈를 인수했다. 자사 TV 셋톱박스 ‘넥서스TV’에 게임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엔가젯 등 외신은 구글이 셋톱박스 준비를 위해 안드로이드 게임 플랫폼 그린스로틀게임즈(Green Throttle Games)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인해 그린스로틀게임즈의 공동 창업자 2명을 포함한 인력들이 구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스로틀게임즈는 미국 산타클라라 소재 게임업체로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게임패드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구글이 자사 TV 셋톱박스용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개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은 넥서스 브랜드로 TV 셋톱박스를 개발 중이며 상반기 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판도데일리를 통해 이번 인수 사실을 인정했다. 구글 측은 "그린스로틀게임즈의 핵심 비즈니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