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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자리정책'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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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일자리정책 '대상'을 받았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다.


경기도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3억원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부가 국정 최대 화두인 일자리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일자리의 질, 단체장의 의지, 우수시책 발굴ㆍ추진, 네트워크 구축 등 일자리정책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고 광역단체와 최고 기초단체부문에 '대상'이 신설됐다. 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두 계단 뛰어오른 대상을 거머쥐었다.


도는 그동안 ▲전국 최초 남양주시 고용복지 종합센터 개소 ▲지자체 맞춤형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시범추진 ▲건설 일용근로자 쉼터조성 등 다양하고, 시범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양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도가 운영 중인 남양주 고용ㆍ복지 종합센터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취업자가 1038명으로 전년대비 151%나 증가했다. 도는 겨울철 이른 새벽 일터로 나서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남 태평고객 새벽인력시장 쉼터도 지난해 10월 조성했다. 이 곳은 근로자들의 휴식공간 역할은 물론 무료 직업소개, 산재보험, 체불임금 상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도가 고용부에 건의한 취약계층 취업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도는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현덕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는 일자리 중심의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 등을 통해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여성의 고용률 제고를 위해 중앙 및 시ㆍ군, 민간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받았다"며 애쓰신 도민, 기업인, 근로자, 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나아가 "일자리가 복지"라며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줄 것도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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