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준수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6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원정 1차전 3-1 승리에 이어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기며 조 선두로 나섰다.
울산은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가와사키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몇 차례 실점위기를 넘겼다. 조민국 울산 감독의 적절한 용병술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8분 백지훈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간 유준수가 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 측면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자신감을 찾은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김신욱이 쐐기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