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244개 자치단체 대상 평가에서 수상...지난해 1만2269개 일자리 창출로 129.4% 목표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4년 전국 일자리공시제 종합 평가에서 ‘특별상’을 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80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2013년 일자리공시제 우수구 수상, 2013년 일자리창출지원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은 성과이다.
‘일자리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의 목표와 대책을 지역 주민들에게 미리 공표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컨설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활성화 전략사업이다.
이번 지역일자리공시제 평가는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계획수립(계획목표의 타당성), 계획집행(목표달성의 노력도·진척도), 추진성과(목표달성, 대책효과성,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9480개 목표 대비 1만2269개 일자리를 창출해 129.4%의 목표달성도를 보였다. 또 올해 협동조합 35개, 마을기업 35개, 사회적기업 60개, 공공일자리 5463개, 민간일자리 3987개 등 9580개 일자리를 공시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와 사회적기업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용노동부·삼성엔지니어링 등과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의제 발굴과 해결을 위한 지역자원조사,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팀 발굴·육성을 역점 추진해오고 있다.
또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확대 이전, 일자리 현장기동대, 청년드림 강동캠프 운영, 휴면파워뱅크 운영 등 일자리창출 종합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센터에 취업지원창구를 확대하여 주민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통합 제공으로 일자리연계 허브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며 행복의 기초”라며 “이번 수상으로 받게 되는 재정인센티브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지역특성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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